<4월 21일 확진자 365>
■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지방 버스들이 QR코드가 없거나 특별허가서가 없는 경우 메트로마닐라 터미널 이용에 제한이 생기는 문제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저녁10시에서 새벽 5시까지로 지방 버스의 터미널 이용시간을 배정했습니다. 본래 오전 10시에 승차하려던 사람이 저녁 10시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그렇게 되면 출근시간을 맞추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불평합니다. 택시나 그랍을 이용하기에는 너무 먼 거리라는 것입니다.
■ 필리핀 관광산업이 향후 10년동안 매년 6.7%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 (WTTC)가 추산했습니다. 산업전체 성장 5.6%보다 높은 예상치입니다. 고용도 3% 증가하면서 29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제공됩니다. NEDA는 팬더믹 이전에 관광분야는 필리핀 GDP에서 12.8%를 차지했었는데 2020년에는 5.4%로 축소되었습니다.
■ 보라카이 섬의 하루 최대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문제를 관광부가 고려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19,000명으로 제한되어있습니다. Holy Week 기간 초과 관광객 입도 문제로 이 논의가 촉발되었습니다.
■ 보건부가 14개 지역에서 코로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OCTA Research의 Guido David 박사는 이것이 코로나 폭등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단지 통계적 변동상항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실제 증가가 보이기는 하지만 아주 미미한 증가이고 흐름을 주도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 Philippine Space Agency (PhilSA)는 인가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한 기부금 모금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소속 직원이라면서 기부금을 모으고 다닌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루트만 이용해달라고 했습니다. 단체를 도용한 것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직원들에게도 오직 공식적인 통로로만 사람들을 만나라고 다시 지시했습니다.
■ 이민국은 강도와 도둑질로 수배중인 한국인을 체포했습니다. 40세 양씨입니다. 앙헬레스에서 체포되었습니다.
■ 태풍 Agaton에 의한 사망자 집계가 178명, 실종 11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농업분야 손실은 P257,025,441, 인프라 손실은 P6,950,000로 집계되었습니다.
■ Davao Oriental에 수요일 오후 5:07분에 진도 5.3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진원은 70Km입니다. 피해나 여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메날코는 4월 20일부터 지역별로 순환하면서 단전이 실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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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보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보라카이는 늘 사람들로 넘쳐서 오염도 많이 되었던 모양으로 두테르테의 지시로 2018년 10월 6개월간 문을 닫고 재활을 위한 준비를 했었다. 이 섬의 해변은 유명해 관광지 소개할 때 늘 등장한다. 이 아름다운 섬이 하수로 인해 오염이 되고 있었다라고 하는데 재활활동이 끝난 뒤 얼마나 깨끗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팬데믹이 닥쳤고 국경의 문이 닫혀서 한동안 관광객의 입국이 금지되었다. 이제 국경이 개방되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보라카이를 찾는 것 같은데 부활절 기간에 섬에서 정한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섬으로 들어갔다라고 한다. 팬데믹 이전에도 일일 19,000명으로 제한을 했었는데 지난 부활절 연휴에는 하루 2만명이상이 보라카이로 들어갔다라고 한다. 필리핀 관광청(DOT) 과도하게 많은 관광객을 받은 지자체에 경고를 하기도 했다. 한동안 보라카이에 가려면 PCR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제 이 요건이 해제되었으나 누구나 갈 수 있게 되었다. 섬에 들어오는 인원을 제한하는 이유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오염을 일으키는 것을 줄이기 위함일텐데 만약 그대로 방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건 시간문제일 수 있다.
열대지방인 필리핀에서는 말라리아와 뎅기열이 적지 않게 발생한다. 물론 더러운 환경에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데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가능하면 없애는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하지만 그럴듯하게 잘 꾸며진 곳을 조금만 벗어나면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은 필리핀 어느 지역에서나 볼 수 있고 그런 좋지 않은 환경에 사는 사람들에게 병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심지어는 자기집 앞에 쓰레기를 투척하는 게 자연스러운 사람들도 있는데 결국 자신들에게 그 여파가 온다라는 것을 별로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최근 뎅기열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고 하는데 뎅기는 아직 백신이 없어서 잘못 걸리면 아주 위험할 수 있다. 제대로 된 환경만 조성되면 발병확률이 크게 낮출 수 있을텐데 여전히 기존의 비위생적인 환경개선이 잘 되지 않는다. 시청에서 주기적으로 방역을 하기도 하지만 모든 모기를 퇴치하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어보인다. 누구를 탓하기 전에 자신의 환경을 스스로 청결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이고 지자체도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최대한 없애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필리핀인들은 닭싸움(사봉) 경기를 좋아한다. 좋은 닭 한 마리 잘 키우면 상당한 돈을 벌 수도 있는데 실제 경기 장면을 보면 조금 잔인하다. 닭다리에 면도날을 붙여서 상대 닭을 한방에 죽음으로 몰고간다. 오래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십초 내에 쉽게 경기가 끝난다. 승자는 살고 패자는 그대로 즉사를 한다. 필리핀은 지역별로 닭싸움을 위한 경기장, 아레나가 넘쳐난다. 보통 주말에 경기가 열리는데 필리핀 지폐 1천페소가 사람들의 손에서 쉽게 왔다갔다한다. 그러다 팬데믹이 되어 이런 경기를 할 수 없게 되자 묘수를 찾아서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베팅을 할 수 있게 e-sabong이 크게 늘었다. 자리만 생기면 우후죽순으로 생긴 이 도박은 생각보다 지역사회의 끝단까지 침투해 많은 사람들의 쌈지돈을 갈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닭싸움 관련자 수십명이 실종되는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 도박이 정부 세수에 큰 도움이 되니 중단시키지 않겠다라고 천명을 하기도 했는데 여전히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 상원에서는 지속적으로 이 도박에 대해 비판을 해왔는데 납치된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납치범들은 납치 후 48시간 이내에 피해자 가족에게 연락해 몸값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상원 위원회에서는 Pagcor에 이 도박 운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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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증권/부동산/산업재계✪✪
✅우리·농협도 금리 올렸다…은행 예금, 어디가 제일 높을까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이 19일 예·적금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으로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올린 이후 3영업일 만에 5대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모두 오르게 됐다.
✅금융권, 둔촌주공 재건축 '만기 전 회수' 검토…서울시, 중재 재착수
금융권이 최근 공사가 중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부실위험이 있다고 판단, '만기 전 회수'를 검토하고 나섰다. 조합과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의 갈등으로 자칫 대출금을 회수할 수 없다는 이유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시세 반등해도 거래량은 ‘추락’…큰 충격 오나
비트코인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상승에 힘입어 5100만원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거래량은 줄곧 추락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연일 최저치를 갱신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폭락 전조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 오늘(21일) 공식 취임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취임한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창용 신임 총재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후 이 신임 한은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당초 20일 임명장 수여식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연기됐다.
✅곳간 푼 금융지주…작년 삼전 제외 코스피 배당 규모 사상최대
지난해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들의 배당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들마다 이익이 크게 늘어난데다 주주환원 확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곳간' 문을 더 열었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상장사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배당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억 떨어졌다"...세종시 끝없는 추락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0년 11월 1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전용 85㎡ 기준 10억 클럽에 가입했던 가온마을4단지는 이달 8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밀값이 '금값'…칼국수.냉면값도 덩달아 최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해상운임 상승으로 인해 지난달 밀 수입가격이 톤당 400달러를 넘어섰다.
20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밀(밀과 메슬린·코드번호 1001 기준) 수입은 42만 9천 톤, 1억 7245만 달러로 나타났다.
✪✪✪보험관련✪✪✪
?[농협생명]보험 전화판매 혁신…'속사포' 설명·녹취 대신 모바일 확인
보험 전화판매(텔레마케팅·TM)에 모바일 확인을 결합해 '속사포'식 계약 설명과 긴 녹취 과정을 개선한 서비스가 나왔다.
NH농협생명은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TM보험 스마트 고객확인 서비스는 보험모집인이 상품을 전화로 설명하고, 고객이 모바일로 계약 내용을 확인한 뒤 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6개월 배타적 사용권 획득
한화생명은 생명보험협회로부터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이 상품을 6개월간 독점 판매하게 된다.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은 보장 개시 시점과 보험료 납입 시점을 일치시킴으로써 암보험 보장 면책기간(90일) 납입 보험료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출시 2주 만에 2만여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입자 중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가입률은 27.1%로 집계됐다.
?금리 급등에 보험사 건전성지표 급격 악화…관리 '비상'
최근 시장금리가 치솟으면서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이 건전성 지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시장금리 급등으로 각 보험사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요구자본 대비 가용자본의 비율을 뜻하는 RBC 비율은 보험회사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국제✪✪✪
✅바이든, 우크라에 또 1조 쏜다…"돈바스 맞춤형 대포 지원"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집중 공세로 전쟁이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추가 군사 지원과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8억 달러(약 9885억원) 수준의 추가 군사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CNN·NBC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갤S22’·‘갤A’ 선전에…삼성폰, 올 1분기 글로벌 1위
삼성전자가 신작 ‘갤럭시S22’ 시리즈와 중저가 라인 ‘갤럭시A’ 시리즈의 선전으로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출하량 기준) 2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점유율 19%에서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2%포인트 올랐다.
✪✪✪기타/연예/스포츠✪✪✪
✅BTS 美공연 수익 400억…"韓서 이렇게 열리면 경제효과 최대 12조"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BTS)이 이달 초 미국 레저·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심장인 라스베이거스를 보라빛으로 물들였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COVID-19)를 뚫고 20만 명의 아미(BTS 팬덤)가 찾아오자 콧대 높은 라스베이거스가 이름마저 '보라해가스(Borahaegas)'로 바꿨다. BTS 공연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업계에선 BTS가 네 차례에 걸친 이번 미국 투어를 통해 공연 부문에서만 40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기획상품(MD·굿즈) 판매, 온라인공연까지 합치면 매출액은 훨씬 늘어난다. 여기에 팬들이 호텔에 묵거나 다양한 놀거리, 부대행사를 소비하며 창출된 경제효과만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BTS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비롯해 한류시장 전반을 붐업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단 얘기다.
✪✪✪시사상식✪✪✪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은 쥐어짜다라는 의미의 '스크루(Screw)'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친 말이다.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었을 때 쓰이는데,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이 단어가 재등장했다.
필리핀 커뮤니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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