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손코리아 전망대
필리핀 커뮤니티 펌.
내일부터 가솔린은 리터당 3.5페소, 경우는 리터당 4.54페소 가격이 오른다라고 한다. 계속 이렇게 상승하는 것이 걱정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 ECPAT와 인터폴 그리고 유니세프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서 작년 필리핀의 12-17세의 인터넷 사용 아동들 중 20%가 온라인 성적 착취와 학대의 희생자였다라는 주장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의 피해자들은 돈이나 선물을 댓가로 성행위를 하라고 협박당하거나 강요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동영상이 부모에 의해 자녀에게 강요되는 일이 많았다라고 하는데 가난을 핑계되는 부모들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오늘 아침에 잠시 비가 내렸다. 가랑비가 내릴 때는 웬지 좀 설리기도 하는데 대부분 비에 대한 추억이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옷이 처음 젖기 시작할 때는 조금 짜증이 나는데 시간이 지나 푹 젖으면 오히려 쾌감같은 게 느껴진다. 군대에서 전투축구를 한다라고 하면서 빗속에서 구르면서 축구했던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필리핀의 놀라운 점은 그렇게 수없이 홍수를 경험하고도 크게 개선되지 않는 환경이 여전하다라는 점이다. 누군가에는 비가 좋은 추억으로 남기도 하지만 비로 인해 피해를 당한 사람에게 남는 건 트라우마 뿐일 지도 모른다.
나의 해방일지라는 드라마를 요즘 보고 있는데 노른자 지역인 서울로 출퇴근하는 흰자위 지역 사람들 이야기다. 비싼 집값으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그리고 있는데 그런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대도시에 필요한 인력을 대도시 내에서 모두 충당하면 제일 좋겠지만 대부분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그래서 대중교통이 중요하다. 마닐라 역시 이런 인력들이 필요한데 최근 시외버스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치로 인해 많은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부 버스회사들이 저녁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만 배차를 해서 논란이 일기도 하는데 엣짜도로를 타지 못하게 함으로 인해 승객과 버스회사 모두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 역시 사실이다. 버스 터미널로 가면 된다라고 하지만 필리핀의 대중교통 현실 상 참 무리한 요구다. 10분이면 갈 거리를 멀리 돌아가라는 의미인데 이 문제는 당분간 시끄러울 것 같다.
최근 Smartmatic(전자개표 시스템)과 관련한 논쟁들이 많은데 이로 인해 선관위의 신뢰는 잃었다라는 주장도 나온다. 처음 해킹에 대한 뉴스가 나왔을 때 선관위는 선관위 아니고 해당 회사의 직원이 자료를 빼돌렸다라는 식으로 답변을 했는데 과연 현재 선거 운영 시스템을 믿을만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다. 국가개인정보보호위원회(NPC)는 2012년 데이터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바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Smartmatic의 보안을 믿기 어렵다라는 것이다. 당장 선관위는 지급할 금액을 안정성이 확보된 이후에 지급하는 대안을 내놓았는데 돈만 주면 당선이 되는 게 아니냐라는 웃지못할 비판도 나온다. 필리핀의 선거는 엄청난 돈이 뿌려지고 끊없는 폭력과 사기 등이 난무한다. 권력을 잡은 지배 엘리트들이 서로 권력과 부를 차지하려고 이전투구를 하는 게 일상인데 이로 인해 피해를 보는 건 국민들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 6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Smartmatic 대신 다른 업체를 물색하라고 지시했는데 결국 이 회사를. 선정했다라는 한다. 작년 미국인들이 트럼프의 부정선거 의혹으로 미 의회를 점거해서 논란이 일었는데 미국에서도 역시 Smartmatic을 사용했다라고 한다. 이번 선거도 이 시스템으로 진행하면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주장이 나오는데 과연 실체적 진실이 무엇일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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